은퇴 후 취미, 3단계로 끝내는 희귀 도서 복원 및 보관 방법! 😱
집안에 잠들어 있는 귀한 책, 그냥 두면 썩어버려요! 은퇴 후 새로운 취미로 고서를 살리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 사라져가는 추억을 되살리는 일, 고서 복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은퇴 후 뭘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어떤 분들은 여행을 떠나시고, 어떤 분들은 그림을 그리시거나 운동을 시작하기도 하시고요.
그런데 저는 얼마 전부터 새로운 취미에 푹 빠졌습니다.
바로 오래된 책, 특히 고서들을 복원하는 일이에요.
손때 묻은 책들을 한 권 한 권 살려내는 작업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다락방에 쌓여있던 책들을 꺼내보니, 잊고 살았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아버지의 서재에 꽂혀있던 낡은 시집, 학창 시절 친구와 돌려보던 만화책, 그리고 어릴 적 동화책까지.
이 책들이 그냥 종잇조각이 아니라, 제 인생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월의 흔적이 너무나도 짙다는 거였어요.
누렇게 바래고, 곰팡이가 피고, 책장은 너덜너덜해져서 더 이상 펼쳐보기도 힘들 정도였죠.
이대로 두면 언젠가는 완전히 사라져버릴 것 같다는 불안감에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 귀한 유산들을 어떻게든 살려보자! 하는 생각에 전문가들을 찾아다니고,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오히려 정말 재미있는 거예요.
오늘은 저처럼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고서를 되살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3단계 희귀 도서 복원 및 보관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들 위주로요.
자, 그럼 우리 함께 오래된 책들을 다시 생생하게 만들어볼까요? 😌
🧹 1단계: 숨 막히는 먼지부터 제거하는 '응급처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책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거예요. 생각보다 먼지가 엄청납니다.
이 먼지 속에는 곰팡이 포자, 진드기, 미세한 산성 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책을 더 빠르게 훼손시켜요.
자, 그럼 준비물부터 챙겨볼까요? 😉
준비물: 마스크, 위생 장갑, 부드러운 붓(메이크업 브러시도 좋아요!), 부드러운 천, 진공청소기(브러시 노즐 필수), 지우개(연필 지우개 말고 미술용 지우개), 소독용 알코올(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먼저, 통풍이 잘 되는 야외나 베란다에서 작업하는 게 좋아요. 먼지가 실내로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서죠.
마스크와 장갑을 꼭 착용해주세요. 소중한 책도 중요하지만, 우리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
책을 한 권씩 들고, 부드러운 붓으로 책의 표지와 책등, 책 옆면을 쓸어내리며 먼지를 털어줍니다.
먼지가 너무 많아서 붓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진공청소기의 브러시 노즐을 이용해 살살 빨아들이세요. 이때 너무 강한 흡입력은 책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책 속의 먼지도 놓칠 수 없죠.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붓으로 먼지를 털어내거나, 진공청소기로 살짝 빨아들입니다.
이제 표지를 닦아볼 차례입니다. 부드러운 천에 소독용 알코올을 살짝 묻혀서 책 표지를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알코올은 책에 묻은 기름때나 손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때 천이 너무 축축하면 안 돼요. 💦
책 속에 연필 자국이 있다면, 미술용 지우개로 조심스럽게 지워줍니다. 일반 지우개는 책을 훼손시킬 수 있으니 꼭 미술용 지우개를 사용하세요.
자, 이렇게 먼지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책이 훨씬 깨끗해지고 숨을 쉬는 것 같지 않나요? 😊
🔬 2단계: 곰팡이와 벌레, 훼손된 책장을 치료하는 '정밀 복원'
먼지를 털어냈다고 끝이 아니죠. 오래된 책에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다양한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곰팡이, 벌레, 그리고 찢어진 책장들이죠. 이 단계는 조금 더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해요.
마치 아픈 아이를 치료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말이죠. 👩⚕️
준비물: 소독용 알코올, 마른 붓, 멸균 면봉, A4 용지, 물풀 또는 중성 접착제, 얇은 한지 또는 종이
곰팡이 제거, 숨 쉬는 책 만들기
책에 하얀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일단 책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바람을 쐬게 해주세요.
하지만 직사광선은 책을 바래게 할 수 있으니, 유리창을 통해 간접적으로 쬐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심한 부분은 면봉에 소독용 알코올을 살짝 묻혀서 조심스럽게 닦아줍니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닦을 때는 곰팡이가 번지지 않도록 한 방향으로만 닦아주세요.
닦아낸 후에는 곰팡이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반복해주고, 습기가 완전히 날아갈 때까지 책을 말려줍니다.
찢어진 책장, 감쪽같이 붙이기
찢어진 책장을 발견하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죠? 하지만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얇은 한지나 가벼운 종이를 찢어진 부분에 맞게 잘라서 사용하면 감쪽같이 복원할 수 있습니다.
중성 접착제를 아주 소량만 붓에 묻혀서 종이에 얇게 펴 바르고, 찢어진 부분에 조심스럽게 붙여주세요.
이때 접착제가 너무 많이 묻으면 책이 우글거리거나 딱딱해질 수 있으니, 정말 조금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붙인 후에는 책을 닫기 전에 A4 용지를 덧대어 접착제가 다른 페이지에 묻지 않도록 해줍니다.
이 방법은 마치 다친 곳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것과 비슷해요. 🩹
벌레 먹은 책, 더 이상은 안돼!
책 속에서 작은 벌레들이 발견되면 정말 끔찍하죠. 🐛
이럴 때는 책을 밀봉 가능한 비닐봉지에 넣고 냉동실에 하루 이틀 정도 넣어두면 벌레들이 모두 죽습니다.
냉동 보관 후에는 책을 꺼내서 실온에서 서서히 온도를 맞춘 뒤,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청소해주면 됩니다.
벌레가 이미 책을 심하게 훼손했다면, 복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3단계: 우리 집을 '도서관'처럼 만드는 '완벽 보관'
책을 깨끗하게 복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보관입니다.
잘못 보관하면 다시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생기거나, 종이가 누렇게 변색될 수 있거든요.
우리가 복원한 소중한 책들이 평생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도서관 사서처럼 꼼꼼하게 관리해봅시다. 📚
온도와 습도, 책의 적정 환경을 찾아라!
책은 너무 덥거나 습한 환경을 싫어합니다. 적정한 온도는 18~22°C, 습도는 45~55% 정도가 가장 좋아요.
너무 덥고 건조하면 책장이 바스라지고,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가급적이면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책장을 두는 것이 좋고요.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틀거나, 숯이나 신문지를 책장 근처에 두어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책장 정리, 숨 쉴 공간을 확보하라!
책을 너무 빽빽하게 꽂아두면 통풍이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책장 안에도 약간의 여유 공간을 두어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책을 세워서 꽂을 때는 너무 기울어지지 않도록, 북엔드 등을 사용해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고서나 희귀 도서는 무거운 책 위에 쌓아두거나, 옆으로 눕혀서 보관하면 책등이 손상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특수 제작된 중성 보관 상자나 비닐 케이스에 한 권씩 넣어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책을 그렇게 보관하기는 어렵겠지만, 특히 소중한 책들은 이런 방식으로 보관하면 훨씬 오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관리, 관심이 책을 살린다!
책도 사람처럼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 달에 한두 번은 책장을 열어 책들을 살펴보고, 먼지를 털어내고, 통풍을 시켜주세요.
책을 펼쳐서 책장 사이사이에 바람을 쐬게 해주면 종이의 수명이 훨씬 길어집니다.
이때 페이지가 너무 많이 훼손되거나 너덜너덜해진 책들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복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복원할 수 없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면, 전문 보존용 비닐이나 상자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추가적인 훼손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마무리는 언제나 설레는 법, 고서 복원의 즐거움
오늘은 제가 은퇴 후 새롭게 시작한 고서 복원이라는 취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씩 따라 해보면 정말 재미있는 과정이라는 걸 느끼실 거예요.
손때 묻은 책들을 살려내는 일은 단순히 책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책 속에 담긴 추억을 되살리고, 우리 역사의 한 조각을 지키는 소중한 일이거든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집안에 잠들어 있는 귀한 책들을 발견하고, 그 책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기쁨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만약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복원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책 복원 라이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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