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시니어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위탁 판매 노하우: 제2의 월급, 집에서 편하게 시작하는 법

 

노년의 한국 남성이 위탁 판매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그린 네 컷 만화. 첫 번째 컷에서는 노년의 남성이 노트북을 보며 미소 짓고 있다. 두 번째 컷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영상 통화를 하며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세 번째 컷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화면을 보며 엄지를 들고 있다. 네 번째 컷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박스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60대 시니어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위탁 판매 노하우: 제2의 월급, 집에서 편하게 시작하는 법

프롤로그: "나도 사장님 소리 한번 들어봐야지!" - 60대, 온라인 창업에 뛰어들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혹시 요즘 부쩍 '남는 시간에 뭐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 자주 하시나요?

자식들 다 키워놓고, 이제 좀 편히 쉴까 했더니만 영 시간이 안 가고 몸이 근질근질하시죠?

TV 채널만 돌리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그렇다고 이 나이에 어딜 가서 다시 일하기도 막막하고, 젊은 사람들 따라가려니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아프고요.

제가 딱 사장님들 마음을 압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세상이 참 좋아져서 집에서도, 컴퓨터 하나만 있으면 '사장님' 소리 들으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쇼핑몰 위탁 판매'라는 건데요.

에이, 그거 젊은 애들이나 하는 거 아니냐고요?

천만에요! 오히려 우리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인생 선배들에게 훨씬 유리한 사업입니다.

왜냐고요? 우리에겐 '경험'과 '연륜'이라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까요.

생각해보세요. 평생 살림하며 좋은 물건, 나쁜 물건 가려내던 그 깐깐한 눈썰미!

자식들 키우고, 손주들 돌보며 어떤 게 정말 필요한지 속속들이 아는 그 지혜!

이 모든 게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위탁 판매는요, 쉽게 말해 '연결'만 해주는 장사입니다.

물건을 만드는 공장(공급사)과 물건을 사는 손님(소비자) 사이에서 다리를 놔주는 역할이죠.

나는 창고에 물건을 쌓아둘 필요도 없고, 밤새워 택배 상자를 포장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내 쇼핑몰에 "이런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 하고 보기 좋게 진열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공급사에 "사장님, 여기로 물건 하나 보내주세요~" 하고 연락만 하면 끝!

이보다 편한 장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제가 사장님들을 위해, 이 신통방통한 위탁 판매의 세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컴퓨터는 그저 자식들 얼굴 보는 화상 통화나 고스톱 칠 때만 쓰셨다고요? 괜찮습니다.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마치 옆집 아들이나 딸이 알려주듯 차근차근, 쉽게 설명해 드릴 테니 걱정 마시고 따라오세요.

자, 이제 인생 2막, '김 사장님', '박 사장님'으로 불릴 준비, 되셨습니까?

1단계: '뭘 팔지?' - 내 경험이 곧 황금! 상품 소싱 아이디어

장사를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뭘 팔지?'를 정해야겠죠.

백화점처럼 이것저것 다 파는 건 큰 기업들이나 하는 거고, 우리는 우리만의 '주력 상품'을 찾아야 합니다.

이게 바로 사장님들의 인생 경험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젊은 친구들은 책 보고, 인터넷 뒤져가며 유행하는 상품을 찾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내 삶 자체가 바로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니까요.

1. 내가 제일 잘 아는 것에서 시작하세요 (전문가 전략)

평생 농사지으셨던 사장님이라면? 품질 좋은 국산 잡곡, 갓 짠 참기름, 직접 말린 나물 같은 건 눈 감고도 좋은 물건을 알아보시겠죠.

손재주가 좋아서 뜨개질이나 자수를 즐겨 하시던 사장님이라면? 관련 용품이나 직접 만드신 작품을 팔 수도 있습니다.

등산, 낚시, 골프 등 취미 생활을 오래 하셨다면? 관련 장비나 의류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이실 겁니다. 초보자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어떤 제품이 가성비가 좋은지 꿰고 계시잖아요.

이렇게 내가 '잘 아는 분야'의 물건을 팔면, 손님들이 물어봐도 자신 있게 설명해줄 수 있고, 그게 바로 '신뢰'로 이어집니다.

2. 내 주변의 고민을 해결해주세요 (해결사 전략)

요즘 무릎이 시큰거려서 좋은 보호대 찾고 계셨나요? 허리가 아파서 편한 의자를 알아보고 계셨나요?

나와 내 친구들, 주변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과 고민 속에 사업 아이템이 숨어있습니다.

'아이고, 이럴 때 이런 거 하나 있으면 딱 좋겠는데!' 싶은 물건들 말입니다.

예를 들어, 돋보기 안경도 그냥 돋보기가 아니라 '목에 걸 수 있는 멋스러운 디자인의 돋보기 목걸이'는 어떨까요?

혼자 사는 자녀나 손주에게 보내줄 '간편하게 데워 먹는 건강 집밥 세트'는요?

내 고민, 내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품은 분명 다른 누군가에게도 필요한 법입니다.

3. 위탁 판매 도매 사이트에서 보물찾기

자, 이제 이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제로 물건을 공급해 줄 곳을 찾아야죠.

이때 우리가 이용하는 곳이 바로 '도매 사이트' 또는 '위탁배송 사이트'입니다.

이런 사이트들은 수만 가지 상품을 보유한 거대한 '온라인 창고'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우리는 회원가입만 하면, 그곳에 있는 모든 상품의 사진과 설명을 가져다가 내 쇼핑몰에 올려 팔 수 있는 '판매권'을 얻게 됩니다.

대표적인 곳이 '오너클랜', '도매매' 같은 곳입니다.

처음엔 뭐가 뭔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찬찬히 둘러보세요.

마치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을 구경하듯, "요즘엔 이런 것도 나오는구나" 하면서 아이쇼핑을 하다 보면 분명 사장님 눈에 쏙 들어오는 '물건'이 보일 겁니다.

2단계: '어디서 팔지?' - 복잡한 건 딱 질색! 시니어에게 딱 맞는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이제 팔 물건을 정했으니, 내 가게, 즉 '온라인 쇼핑몰'을 차릴 차례입니다.

옛날처럼 비싼 돈 주고 홈페이지 만들고, 디자인하고... 그런 거 생각하시면 머리부터 아파오시죠?

걱정 마세요. 요즘은 누구나 쉽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도록 나라에서, 그리고 큰 기업에서 다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는 그냥 회원가입하고 물건 사진만 올리면 됩니다. 월세나 관리비도 없어요!

1. 대한민국 대표 장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우리나라 사람치고 네이버 안 쓰는 사람 없죠? 물건 살 때도 대부분 네이버에서 검색부터 하잖아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가 만들어준 내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네이버'라는 든든한 빽이 있다는 것!

내 가게를 열면 네이버 쇼핑에 내 상품이 바로 노출되고,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우리 사장님들이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장터입니다.

판매 대금 정산도 빠르고 정확해서 떼일 걱정도 없고요.

마치 목 좋은 시장 입구에 떡하니 내 좌판을 펼치는 것과 같습니다.

2. 로켓배송의 그곳, '쿠팡 마켓플레이스'

쿠팡도 많이 쓰시죠? "내일 새벽 도착"이라는 로켓배송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쿠팡에도 내 가게를 열 수 있습니다. 바로 '쿠팡 마켓플레이스'인데요.

쿠팡의 장점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모여든다는 점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쓰기 때문에, 만약 사장님께서 젊은 층을 겨냥한 상품을 판다면 쿠팡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두 군데 모두에 입점해서 함께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시장, 저 시장에 모두 내 물건을 내놓는 셈이니까요.

이 외에도 11번가, G마켓, 옥션 등 다양한 장터들이 있지만, 처음에는 가장 쉬운 스마트스토어 하나만 제대로 파고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를 능숙하게 다루게 되면, 다른 곳으로 확장하는 것은 훨씬 쉬워지니까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사장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3단계: '어떻게 팔지?' - 사진 한 장으로 천 냥 빚 갚는 상세페이지 작성법

자, 이제 가게도 차렸고, 팔 물건도 가져왔습니다. 그럼 뭘 해야 할까요?

바로 손님들 눈에 확 띄게 물건을 '진열'해야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 진열장이 바로 '상세페이지'입니다.

손님은 물건을 직접 만져볼 수 없기 때문에, 오직 우리가 올려놓은 사진과 글만 보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 여기서도 통합니다.

1. 사진, '잘' 찍는 것보다 '솔직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위탁 판매는 공급사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직접 물건 샘플을 받아서 사용해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예를 들어, 텃밭 가꾸는 호미를 판다고 해봅시다.

공급사가 준 번쩍이는 새 호미 사진만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 사장님께서 직접 텃밭에서 호미를 사용하는 모습, 흙이 묻은 호미의 날카로운 끝부분을 보여주는 사진이 훨씬 믿음직스럽지 않을까요?

"제가 직접 써보니, 이 호미는 손잡이 부분이 미끄럽지 않고 참 좋더라고요." 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와 함께요.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진정성'입니다.

2. 글,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고객의 언어'로 쓰세요

상세페이지에 들어가는 글은 제품 설명서가 아닙니다.

손님을 '설득'하는 편지라고 생각하세요.

이 물건을 왜 만들어 팔게 되었는지, 이 물건을 쓰면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사람에게 꼭 필요한지를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고탄성 메모리폼 허리 쿠션'이라고 딱딱하게 쓰는 대신,

"운전 오래 하시는 우리 남편, 소파에만 앉으면 허리부터 두드리는 아내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30년 허리 통증 전문가인 제가 직접 앉아보고 고른 '구름 방석'입니다." 라고 쓰는 거죠.

어떤 말이 더 마음에 와닿으시나요?

사장님의 경험과 진심을 녹여내세요. 그것이 최고의 카피라이팅입니다.

3. 디자인, '미리캔버스' 같은 공짜 도구를 활용하세요!

"나는 포토샵 같은 거 할 줄 모르는데..." 걱정 마세요!

요즘은 '미리캔버스'나 '캔바(Canva)'처럼 전문가가 만들어놓은 수만 가지 디자인 틀에 글자와 사진만 바꾸어 넣으면 뚝딱하고 멋진 상세페이지가 완성되는 무료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마치 레고 블록 조립하듯이요! 몇 번만 클릭해보면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이런 도구를 활용하면 돈 한 푼 안 들이고도 남부럽지 않은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4단계: '누가 사게 만들지?' - 돈 안 드는 홍보가 최고! 시니어 맞춤 마케팅 전략

가게를 멋지게 꾸며놓았다고 손님이 저절로 찾아오지는 않죠. "우리 가게 여기 있어요!" 하고 알려야 합니다.

하지만 비싼 돈 들여서 하는 광고는 부담스럽습니다.

우리 사장님들은 돈 안 들이고, 몸으로 때우는(?) 홍보가 제격입니다.

1. 최고의 홍보 채널, 바로 '사장님'입니다!

가장 강력한 홍보 수단은 바로 사장님의 입과 발입니다.

복지관, 경로당, 동네 사랑방, 동호회 등 평소 다니시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내가 요즘 인터넷으로 돋보기 목걸이를 파는데, 이게 써보니까 참 편하고 좋더라. 한번 구경해봐."

스마트폰으로 내 쇼핑몰 주소를 바로 보여주고, 주문하는 법도 알려드리는 겁니다.

주변 지인들이 첫 고객이 되어주고, 그분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입소문을 내주면 그것만큼 확실한 홍보가 없습니다.

2. 맘카페, 밴드, 동호회 카페를 공략하세요

사장님께서 파는 물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야 합니다.

만약 손주들을 위한 장난감이나 유아용품을 파신다면? 지역 '맘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하며 정보를 주는 거죠.

등산용품을 파신다면 '등산 동호회 밴드'나 카페가 최고의 홍보처가 될 겁니다.

무작정 "제 물건 사세요!" 하고 광고 글부터 올리면 바로 강퇴당합니다. (웃음)

먼저 그곳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친해지면서,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정보 제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초보 등산객을 위한 스틱 고르는 꿀팁" 같은 정보 글을 꾸준히 올리다 보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사장님을 '전문가'로 인식하고 신뢰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신뢰가 쌓였을 때, "제가 이런 제품을 팔고 있는데 한번 구경해보세요" 라고 슬쩍 알리는 것이죠.

3. 블로그, 내 가게의 든든한 지원군 만들기

글 쓰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나 만드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블로그에 내가 파는 상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꾸준히 기록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건강즙을 파신다면 '양배추즙의 효능', '환절기 건강 관리법' 같은 글을 쓰는 거죠.

그리고 글 마지막에 내 스마트스토어 링크를 살짝 걸어두는 겁니다.

사람들은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로그 글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사장님의 가게로 흘러들어오게 됩니다.

블로그는 24시간 쉬지 않고 내 가게를 홍보해주는 영업사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겁니다.

에필로그: "사장님, 주문 들어왔어요!" - 꾸준함이 답이다

사장님, 오늘 저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위탁 판매의 세계를 한 바퀴 둘러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하는 자신감이 좀 생기셨나요? 아니면 "아이고, 머리야..." 소리가 절로 나오시나요?

어떤 마음이 드셨든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넘어지고, 실수하고, "이걸 왜 시작했나" 후회하는 순간도 분명히 올 겁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사장님 곁에는 수십 년 쌓아온 '경험'이라는 든든한 자산과 '성실함'이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상품을 등록하고

일주일에 한 편씩, 블로그에 글을 쓰고

한 달에 한 명씩, 내 가게의 찐팬을 만들어나가다 보면

어느 날 아침, 사장님의 휴대폰에 "띵동!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하는 반가운 알림이 울리는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그 순간의 짜릿함과 보람은, 아마 평생 일궈온 그 어떤 성취와도 다른 기쁨을 줄 겁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내 이름 석 자를 건 '사장님'으로 살아가는 인생 2막!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세상은 용기 있는 자의 편입니다. 우리 60대 사장님들의 멋진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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